Somewhere Over the Starlight 후기

표지이미지3

장편 책에서 후기를 빼는 고질병이 이번에도 발동하는 바람에 홈에 생각나는 글을 짧게 적어봅니다.

1. 사양이 바뀌기 전 표지를 해주셨던 육육님, 그리고 요구사항을 생각 이상으로 완벽하게 구현해주신 새님 두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고생 많이 하셨어요 88♥!

2. 원래 저번 행사에 나올 예정이었던 책이었죠! 제목도 내용도 바뀌었지만 계속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대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하 내용 스포일러

3. 후반부가 다소 싸패로운데(…) 스포일러를 피하려다 보니 본의아니게 분위기 낚시를 한 게 아닌가 싶은 죄책감이…ㅠㅠ 스포일러를 감수하고 샘플페이지를 살짝 고쳐봤네요. 그래도 배드 엔딩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4. 커플책인지 애매한 무언가가 된 기분입니다…만, 쓰고 싶던 걸 썼으니 후련해해야겠죠!
크로우 암브러스트는 다소 모순적인 인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면 초탈한 듯하면서도 자신의 욕망을 좇고 있죠. 그런 모습을 나타내고 싶었는데 나쁜 시끼가 나와버렸어 저는 크로우 최애가 맞습니다 ㅋㅋㅋㅋㅋ 내용 내내 희생양이 된 토와에게는… 미안하다아! 토와 마지 텐시!!!!!!!!!!!!!

5. Somewhere Over the Rainbow

제목을 따온 노래이자, 토와가 흥얼거리는 ‘노래’이자, 마지막의 가사이자, 학원제 앵콜곡이자, 그리고 또.
저는 Aselin Debison 버전도 좋아하지만 오리지널로 올려봅니다! 몇 번이나 흥얼거리면서 작업을 했어요.
페이지수 표기나 표지 등의 요소에도 소소하게 신경을 썼답니다. 읽으시는 분들도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uu*